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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좋아하는 남친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

글 : 최덕수

 

 

 

스포츠를 보는 이들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경기다. 우리는 때로 열광하는 스포츠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는 한다. 그럴 때면 TV 등의 미디어를 통해서 경기를 볼 때는 몰랐던 풍경을 보게 된다. 그중에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경기장도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전 세계의 스포츠 경기장 중 아름다운 경관이 주된 특징으로 꼽히는 곳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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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로포텐 경기장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작은 어촌 마을에는 ‘로포텐’이라는 이름의 경기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곳의 다른 이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이다. 로포텐 경기장은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장 주변은 절벽으로 둘러싸여 절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섬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시설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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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고스핀 돌락 축구 경기장

 

 

크로아티아의 ‘고스핀 돌락 경기장’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국경 부근의 산 중턱에 자리를 잡은 곳이다. 경기장 주변은 바위로 둘러싸여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고스핀 돌락이라는 이름은 인근에 위치한 교회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해진다. 1976년에 건설이 시작됐으며 1989년에 완공된 경기장인데, 수용 인원은 무려 4천 명에 달한다. 500m 떨어진 곳에는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호수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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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더 플로트 마리나 축구 경기장

 

 

싱가포르에 있는 ‘더 플로트 마리나 축구 경기장’은 물 위에 떠 있는 경기장이다. 본래 다목적 야외 공연장으로 지어진 곳으로, 아름다운 마리나베이 샌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는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도 세심하게 설치돼 있다. 물 위에 떠 있지만 1100톤 이상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내구력을 갖추고 있으며, 3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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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퍼다인 볼 파크

 

 

말리부에 위치한 페퍼다인 대학교 야구팀의 홈 경기장인 ‘페퍼다인 볼 파크’는 태평양, 카탈리나섬, 샌타모니카산맥을 볼 수 있는 놀라운 뷰의 야구 경기장이다. 야구장 경계선에는 콘크리트 벽을 쌓아 올리는 대신 키가 큰 야자수를 심었다. 수용 인원은 최대 2천 명이며, 1973년에 완공된 오랜 역사를 가진 야구장이다. 페퍼다인 대학교 야구팀은 이곳에서의 승률이 무려 7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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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앤젤스 게이트 파크 농구 코트

 

 

농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은 미국이기에, 농구 코트 또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를 잡은 곳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샌피드로에 위치한 앤젤스 게이트 파크에 있는 야외 농구장을 그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카탈리나, 롱 비치, 실비치, 헌팅턴 비치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에 있으며, 인피니티 풀을 농구 코트로 만든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태평양을 배경으로 길거리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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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로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공유지 위에 있는 코스로, 1895년에는 새 코스가 생기면서 이곳을 올드 코스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처음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초로 추정된다. 17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중 골프 코스로 일반인에게도 별다른 제한 없이 개방돼 운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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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의 알리안츠 아레나는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경기장이다. 헤르조그&드 뫼롱 건축 회사가 설계한 알리안츠 아레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지붕은 투명하고 빛을 통과시키는 2874장의 라미네이트 판으로 이뤄져, 경기장 실내에도 잔디가 제대로 자란다. 2005년에 개장했으며, 그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고무 보트(쉴라우흐부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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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는 ‘새 둥지’라 불리는 거대한 경기장이 있다. 마치 지면에서 솟아오른 자연물처럼 보이는 ‘베이징 국립 경기장’이다. 2008년에 완공돼, 하계 올림픽의 육상 경기장으로 쓰인 곳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또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치러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2022년 동계 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치러진 곳이기도 하다.

 

 



영국 벨로드롬

 

 

영국 런던에 위치한 ‘벨로드롬’은 홉킨스 아키텍트가 디자인한 경기장이다. 마치 프링글스 감자칩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프링글’이라 불리기도 한다. 낮은 층고와 곡선미를 극대화한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곳은 2012년 디자인 뮤지엄 어워드에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타원형의 지붕 위와 아래, 관중석 의자 밑부분으로 공기가 자유롭게 드나들게 설계한 친환경적인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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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은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22,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스타디움으로, 알아인 FC의 홈 구장이다. 이곳의 이름은 클럽의 의장인 셰흐 하자 빈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파시드에 LED를 설치해, 특히 야간에 다양하고 화려한 조명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피파 클럽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사용되었던 곳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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