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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가서 OO 안 하면 위험한 이유

글 : 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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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과 파도를 벗 삼아 즐기는 여유로운 스포츠인 서핑.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파도 위에서 서핑을 하며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해변으로 몰려듭니다. 특히 강원도 양양은 언제부턴가 서핑을 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국내 서퍼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이면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있는 해양 스포츠인 서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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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패들링 기술 익혀야

 

 

서핑의 기본 동작인 패들링(paddling)은 서핑보드에 엎드려 목표 지점까지 팔을 젓는 동작입니다. 팔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거나 바닷물에 손을 너무 깊이 넣으면 물의 저항이 심해져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서핑 후 어깨 통증은 주로 1년 미만의 초보 서퍼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정확한 패들링 기술을 충분히 익힌 뒤 서핑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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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즐길 수 있어

 

 

서핑을 여름에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추위를 감안하더라도 파도의 퀄리티를 위해 겨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름과 달리 추운 겨울 서핑을 할 때에는 모자와 신발까지 갖춰 바다에 들어가야 안전합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양양 해변에 인공 서핑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완공될 경우 개폐형 돔과 인공 파도 시설을 갖추게 되어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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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 척수병증을 아시나요?

 

 

‘파도타기 척수병증’은 서핑을 하다가 드물게 생기는 신경병증으로 허리를 과하게 젖히는 과신전 자세가 반복될 때 계속됩니다. 파도타기를 하다 보면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가 접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척추 혈관이 충격을 받으면 혈관이 붓고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허혈성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에 피가 통하지 않으면 신경에 손상이 가고 이는 대소변 장애, 하반신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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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특히 조심!

 

 

파도타기 척수병증은 서핑을 배우러 간 첫날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핑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저절로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준비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발병률이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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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전 충분한 운동 필수

 

 

서핑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입니다. 서핑은 해양 스포츠 중에서도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으로 높은 위험성이 동반되기에 안전함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서핑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더욱 확실하게 몸을 풀어주어야 하며 파도를 타다가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극심한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서핑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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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준비시키기

 

 

우리 몸이 스트레칭으로 얻는 움직임의 범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 역시 강화해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근육의 발달도 신체 특정 부위만 발달시키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은데 해변을 걷거나 달리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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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탈구도 주의

 

 

어깨 탈구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어깨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힘줄 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동반되는데 억지로 뼈를 맞추다가 손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회전근개 파열도 발생할 수 있어 무리하게 어깨를 돌려 회전근개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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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 대처 능력 길러야

 

 

서핑을 즐기는 도중 불가피하게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속에서의 자기 구조 방법, 응급 상황에서의 신호 전달 방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습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구명조끼, 발목 스트랩 등을 착용하여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핑을 즐기기 전 날씨와 파도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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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치유의 한 방법

 

 

서핑은 파도를 즐기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해양 치유’의 방법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해양 치유는 해수, 해양 기후, 모래, 해산물 등과 같은 해양 자원을 이용한 치료를 뜻합니다. 강한 바닷바람은 체온 조절 능력과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강한 자외선은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파도 소리는 백색 소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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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쓰는 모든 운동은 조심

 

 

‘파도타기 척수병증’의 경우 서핑 외에도 필라테스나 요가, 곡예 등 허리를 쓰는 다른 운동을 하다가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과거에는 휴양지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였지만 최근에 국내 서핑 인구가 늘면서 국내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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