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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색 스포츠

글 : 박민경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비용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레포츠 산업의 고급화 및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스포츠 인구 양상을 보면 달리기, 걷기, 헬스, 수영 등 기본적인 스포츠를 고수하며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살을 빼기 위해서나 체력을 키우기 위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똑같은 운동만 반복하면서 지겨움을 느끼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제 이색 스포츠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이번 기사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거움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스포츠를 소개하였으니 여태껏 해왔던 운동에 지겨워진 당신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자.

 

1. SUP(Stand Up Paddling)


Stand up Paddling(이하 SUP)은 말 그대로 보드 위에 ‘일어서서 노를 젓는’ 스포츠로, 국내외 스타들이 즐기는 신종 수상 스포츠이다. 주로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기는 스포츠이며, 무한도전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SUP의 매력은 바람이나 물살의 힘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나아간다는 점이다.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탈 수 있어 SUP 서핑, SUP 경주, SUP 투어, SUP 요가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즐길 수 있다.

     

2. 

라크로스(Lacrosse)

 

라크로스의 원형은 1492년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 사이에서 성행했던 ‘바가타웨이’라는 게임이며, 근대에 와서 영미 지역에 보급되어 선수권대회도 활발하게 열리는 스포츠이다. 각각 10~12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라크로스라고 불리는 스틱으로 볼을 상대편 골대 안에 넣으면 득점을 하는 스포츠로, 하키와 경기 방식이 유사하다. 상대 선수와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라크로스를 휘두르며 경기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3. 리버 버깅(River Bugging)

리버 버깅은 강물에서 즐기는 수상 스포츠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1인용 래프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한 방향을 향해가는 래프팅과는 달리, 리버 버깅은 급류 모험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다. 동일한 1인용 수상 스포츠인 카약과 비교했을 때 전복 위험은 적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단시간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니 초심자도 도전해볼 만하다. 실제로 2~3일의 강습만으로도 3~4급수 급류를 즐기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하니 올여름 도전해볼 수상 스포츠로 추천할만하다.

  

4. 제토베이터(Jetovator)


제토베이터는 기기와 연결된 호스가 물을 빨아들인 뒤, 그것을 뿜어내는 힘을 이용하여 공중을 날아다니는 새로운 수상 스포츠이다. 개인 로켓과 비슷한 외관의 제토베이터는 서서 탈 수 있는 모델과 앉아서 탈 수 있는 모델이 있으며, 균형감각만 익히면 초보자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미 국내에도 도입되었다. 제토베이터와 플라이보드, 워터보드, 호버보드를 포함한 플라이보드 대회가 한강 크루즈 선착장에서 열리기도 한다. 

 

5.

카바디(Kabaddi)

 

카바디는 고대 인도에서 수 세기 전부터 행해진 변형 투기 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의 경기이다. 한 팀의 인원은 12명이며, 이 중 7명만이 경기에 참여한다. 공격팀 선수 1명이 수비팀 진영으로 들어가 상대 선수를 터치하고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오면 득점한다. 다만, 공격 중에 선수들이 “카바디”를 쉴새 없이 외쳐야 한다는 독특한 규칙이 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가 짧아 아직 국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별다른 장비 없이도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6. 웨이크 보드(wake board)

 

웨이크 보드는 모터보트가 만들어 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스포츠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웨이크 보드는 보트에 매달린 줄에 의지해 수면을 달린다는 점에서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고난도의 묘기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신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높으며, 특히 허리와 종아리 강화에 효과적이다. 스노보드 경험자라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으나, 부상의 위험이 크므로 초심자는 사전강습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얼티밋 프리스비 (Ultimate Frisbee)

 

얼티밋 프리스비는 간단히 말해 원반(프리스비)을 가지고 하는 미식축구이다. 7명이 한 팀이 되어 원반을 던져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의 엔드존에서 원반을 잡아내면 득점한다. 얼티밋 프리스비 대회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열리지만, 아직 인지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서울리그, 록 얼티밋 리그, 대학교 대전, 천안 KUPA 클럽 내셔널 대회 등 다른 이색스포츠에 비해 각종 대회 제반이잘  형성되어 있어 치열한 경쟁을 즐길 수 있다.

 

8. 롤러 더비 (Roller derby)

 

롤러 더비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트랙에서 행하는 오락성이 강한 팀 격투기 스포츠로, 발상지는 미국이다. 70년대에 유행했다가 최근 다시 미 전역의 도시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롤러 더비는 상대 팀 선수들을 많이 제치면서 상대 선수가 자신을 추월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음으로써 점수를 얻는다. 경기 중 다른 선수들과 충돌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하며, 나이, 체격과 상관없이 약간의 연습만 하면 롤러 더비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9. 세팍타크로(Sepaktakraw)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타이어로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15~16세기 타이·말레이시아 등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한국에는 1987년 한국사회체육센터 강습회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공을 발로 차서 상대방 구역으로 공을 넘기면 득점하며, 손과 팔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분을 사용하여 3번 이내에 상대편 코트로 넘긴다는 점이 족구와 비슷하다. 다만 한 사람이 연속으로 두 번 이상 공을 차거나 건드릴 수 있으며, 2인, 3인, 팀(9인 또는 6인)으로 경기가 나뉘는 점이 다르다. 

 

10. 밴디 (Bandy)

 

밴디(Bandy)는 ‘러시안 하키’ 또는 ‘하키 온 아이스’ 등으로 불리는 종목으로, 아이스하키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빙상 경기이다. 경기장은 아이스하키장보다 훨씬 큰 축구장과 비슷한 크기의 직사각형이며, 납작한 퍽 대신 둥근 공을 사용하여 경기를 펼친다. 밴디는 축구처럼 11명으로 구성되어 전, 후반 각각 45분씩 진행된다. 중앙에서 경기가 시작되면 두 팀의 선수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구부러진 스틱으로 공을 쳐서 상대방 골포스트에 넣어 점수를 올린다. 

  

  

 

글 : 박민경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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