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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검은튤립? 축구선수의 특별하고 이유있는 별명

글 : 김선우

 

전 세계에는 다양한 매력과 높은 축구 성적으로 이름을 날린 수많은 축구선수들이 있다. 그런데, 그중에 특히 이름이나 별명이 독특하여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이 특별히 별명을 지어줬을 만큼 독특한 매력이나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인기 축구 선수들의 별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토레스 - 엘리뇨

 

페르난도 토레스는 스페인의 ‘엘리뇨’라고 불린다. 엘리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라는 뜻인데 토레스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 어린아이 같아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축구 실력은 스페인의 최고 공격수의 반열에 들어가 있는 국민 공격수 중 한명이다. ‘어떤 경기든 어떤 팀이든 내가 못 부수는 수비는 없다’라고 말하는 탄탄한 실력의 축구선수이다.

 



데니스 베르캄프 - Non Flying Dutchman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베르캄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FC로 이적하며 냉정한 플레이로 섀도우 스크라이커 역할을 맡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1997년에는 피파 올해의 선수로 지네딘지단과 함께 랭크되었고 티에리 앙리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이한 점은 이런 무시무시한 활약을 한 전설의 선수가 비행기 공포증으로 ‘못 나는 네덜란드인’(Non Flying Dutchman)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먼 원정경기가 있을 때도 차로 이동했다고 한다.

 

차범근 - 차붐

 

한국의 전설인 차범근은 한국의 전설이라고 불린다. 300경기에서 90골 가까이 넣은 공격수로서 손흥민이 그 계보를 이으려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고 한다. 그의 영어이름이 cha bum kun이기 때문에 차범근의 별명은  차붐이었다. 붐이라는 말이 붙은 데는 골을 넣을 때마다 폭격기처럼 몰고 다닌다는 의미도 담겨 있었다고 한다.

 

굴리트 - 검은튤립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굴리트는 현역시절 가장 도드라지는 점이 전술 이해도가 높은 똑똑한 선수라는 점이 었다. 센터백과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천재적인 전술 이해도와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던 선수이다. 수리남 출신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굴리트의 검은 피부로 인해 네덜란드의 국화인 튤립에 흑인이라 검다는 말이 붙어 검은 튤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즐라탄 - 우승 청부사

 

즐라탄의 별명은 우승 청부사이다. 그만큼 여러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한다. 유럽의 빅리그라고 하면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가 있는데 즐라탄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세 곳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평생 태어나 한 번도 하기 힘든 우승컵을 3번이나 들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로 우승 청부사라는 멋진 별명을 가지게 된 것이다.

 

호날두 - 우리형

 

레알 마드리드의 등번호 7번의 호날두는 한국 팬들이 우리형이라는 별명으로 부를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좋은 유명한 축구선수 중 한명이다. 축구선수들에게 별명이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스타성이 있거나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호날두를 좋아하는 팬들은 호동생들이라는 별명으로 칭하기도 한다.

 

로베르토 바조 - 신성한 말총머리

 

바조는 이탈리아의 판타지 스타 계보를 이을 정도로 공을 잡으면 기대가 되는 선수였다. 타고난 드리블, 환상적인 킥, 축구센스 등으로 이름을 떨쳤고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선수였다. 90년대 초반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인 로베르토 바조의 별명은 ‘신성한 말총머리’였다고 한다. 말총머리를 휘날리며 특유의 리듬감을 가지고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박지성 - 두개의 심장

 

우리나라의 선수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이다. 박지성의 별명으로는 두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런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패스를 하고 나면 패스받은 선수보다 앞에 가있는 어마어마한 활동량 때문이다. 이런 박지성을 보고 놀란 축구팬들이 박지성에게 붙여준 별명이 두개의 심장이라고 한다.

 



칸나바로 - 베를린의장벽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미친 수비력으로 모든 것을 막아낸 파비오 칸나바로의 별명은 베를린의 장벽이다. 월드컵 역사상 최저 실점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우승을 시킨 주장이었기 때문에 그 어마어마한 수비력에 베를린의 장벽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또한, 발롱도르와 피파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괴물 같은 수비수였다.

 

호나우지뉴 - 외계인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호나우지뉴의 별명은 외계인이다. 워낙 플레이가 특이하고 예측불허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패스할 때 안보고 주기, 등으로 트래핑하기 등 프리스타일에서나 보여줄 법한 묘기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팀원들마저도 집중하게 만들고 실제로 대단한 수비수들을 상대로 자유자재의 묘기를 보여주면서 갖게 된 별명이라고 한다. 

 

글 :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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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ra**** 2019-03-20 07:36:53

      손흥민, 박지성 제 2의 차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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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ra****님께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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