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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위? 전 세계 가장 큰 축구 경기장

글 : 김선우

 

축구 경기장은 단순히 축구 시합을 하는 경기장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유명한 축구 경기장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되어 큰 이익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그 나라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기념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세계인의 축구 열기 속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기장은 어느 곳인지 순서대로 살펴보자.

 

겔로라 봄 스타디움

 

겔로라 봄 스타디움은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10만 8백 명 가량 수용 가능한 거대한 경기장이었으나, 마라카낭 경기장처럼 보수공사를 하며 수용인원이 8만 8천 명 정도로 감축되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해 있고 테니스 경기장과 수영장도 스포츠 컴플렉스로 묶여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웸블리 스타디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은 약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축구 경기장 중 하나이다.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의 성지라 불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지어진 이 경기장은 영국 내 팀들의 우승을 가리는 경기를 치르기도 하는 곳이다. 유럽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명문 구단인 첼시와 토트넘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로즈볼 스타디움

 

로즈볼 스타디움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축구 경기장으로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 있다. 축구보다 미식축구로 더욱 유명한 경기장이지만 100년 가까이 된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결승전이 열렸던 곳이며, 한때 우리나라의 홍명보 선수가 속해있던 LA 갤럭시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곳이다.

 

FNB 스타디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손꼽히는 FNB 스타디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해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FNB 스타디움은 축구 경기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의 영결식, 세계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기장이다.

 



부킷 잘릴 스타디움

 

부킷 잘릴 스타디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하며 말레이시아 국가 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축구장이다. 1998년 문을 연 부킷 잘릴 스타디움은 거대한 규모의 축구경기장으로 유럽의 강팀들인 첼시와 아스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들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9만 5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축구장이다.

 

캄프 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프 누 축구장은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5성급 경기장이라 지명받았을 정도인데, 약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뮌헨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캄프누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메시와 함께 축구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캄프 누는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아즈데카 스타디움

 

아즈데카 스타디움은 멕시코에 있는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축구 경기장이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인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졌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 월드컵 경기의 유명한 결승전들이 이곳에서 치러졌을 정도이므로 아즈데카 스타디움은 멕시코의 축구 명문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솔트레이크 스타디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은 1984년에 개장했으며 인도 쿨카타에 위치해 있다. 솔트레이크 축구장의 수용 인원은 무려 12만 명에 달한다. 이는 인도의 축구에 대한 투자를 보여주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도 축구가 크게 성공하게 된다면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버금가는 축구의 성지가 될 것이다.

 



마라카낭 경기장

 

남미에서 최초로 올림픽이 열린 곳이 바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이다. 브라질은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 세계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축구의 나라라고 통할 만큼 축구에 대한 열기도 대단하다. 그만큼 마라카낭 축구장도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월드컵을 위해 1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안전상의 문제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능라도 5.1 경기장

 

축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많이 알고 있겠지만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은 북한에 있는 평양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이다. 1986년 2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만들어진 최대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축구장이다. 북한의 큰 축제나 축구 경기들이 이곳에서 치러지지만 아쉽게도 북한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기 힘든 곳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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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선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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